1. 아래 그래프는 최근 외환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원화가치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이와 같은 환율 변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경제 현상에 대한 올바른 추론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해설)
위의 그래프는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가 하락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상황을 나타낸 것이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수출 기업은 유리해지며, 수입을 하는 기업은 원가 부담이 증가한다. 해외에 투자한 사람들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만큼 자산가치가 증가하며, 외화 표시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대출을 받은 사람은 상환 부담이 증가한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외국인들은 전보다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 있으므로 방문객 수가 증가할 것이다. 정답 ⑤
2. 아래와 같은 경제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정 적절한 경제 개념은?
(해설)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이란 정부가 통화량, 즉 유동성을 늘려도 금리가 매우 낮은 상태에서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현금을 보유하려고만 하고 소비나 투자를 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트릴레마(trilemma·3각 딜레마)란 정부가 추구하려는 3대 정책목표 가운데 두 가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하나는 반드시 포기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말한다. 이때 세 가지 정책목표란 환율 안정, 통화정책 독립성 그리고 완전한 자본이동이다. 정답은 ②
3. 아래는 민영이와 준희가 가입한 금융상품 내역이다. 금융회사 A~D가 모두 파산했을 때 각 사람이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을 올바르게 짝지은 것은(단, 아래 내역은 이자까지 포함한 원리금 내역이다)?
(해설)
금융회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금융 상품이 보호 대상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예금 보험 가입 금융회사라 하더라도 운용 결과에 따라 이익이나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수익 증권, 실적 배당형 신탁 등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예금자 보호 제도에서는 다수의 소액 예금자를 우선 보호하고 부실 금융회사를 선택한 예금자도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예금의 일정액만을 보호한다. 원금과 이자를 합하여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을 보호하고 있다. 여기서 보호 금액 5000만원은 동일한 금융회사 내에서 예금자 한 사람이 보호받을 수 있는 총금액이다. 따라서 민영의 경우, A은행에서 5000만원, B상호저축은행에서 2000만원, C보험회사에서 2000만원으로 총 9000만원의 예금액을 보장받는다. 준희의 경우에는 A은행에서 5000만원의 예금액을 보장받는다. 정답은 ④
[최병일·이예주 매경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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