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승진을 위한 인재 평가 시험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공인 경제·경영시험 `매경TEST` 제49회 정기시험이 오는 24일 시행된다. 이번 시험 성적을 상반기 취업 등에 활용하려는 응시생은 14일까지 접수를 마쳐야 한다.
매경테스트(매테)가 취업준비생에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경제·경영 지식 향상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필기시험·면접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시험으로 매테를 도입하고 있으며 고득점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교보생명,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성장금융 등이 채용 필기시험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은 신입사원 연수 때 매테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3월 매테에 응시하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매경TEST 글로벌 금융허브 탐방단`에 선발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그동안 탐방단에 선발됐던 응시생들은 최근 험난한 취업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KEB하나은행, DGB대구은행,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권 입사의 높은 문턱을 넘고 있다. 올해도 3·5·7월 매테 정기시험에서 600점 이상을 받은 응시생은 이번 제4회 글로벌 금융허브 탐방단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되면 중국 상하이 등 금융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매테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선발 전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 매테사무국 측은 "인정 학점이 다른 자격시험보다 높고 직장생활에 꼭 필요한 경제·경영 지식도 쌓을 수 있어 매테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3월 매테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은 매경TEST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승룡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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