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매경TEST 국가공인 성적을 획득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매경테스트(매테)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매테는 최근 채용 트렌드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형태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채용 시 가산점을 주는 곳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필기시험·면접을 준비하는 데에도 매테가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매회 응시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채용 시험과목 중 상식 분야에서 경제·시사 부문은 매테 문제와 유사한 것이 많아 수월하게 답을 찾을 수 있었으며 매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읽어본 신문과 다양한 시사 관련 자료들이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후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또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비상경계 지원자 사이에서 매테 점수가 필수 항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상경계 전공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제·경영 지식을 매테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국가공인 매테 점수를 눈여겨보며 지원자들의 경제·경영 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토익·토플 같은 영어 성적보다 경제를 보는 거시적 안목과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한 비즈니스 사고력이 더 중요하다고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입을 모은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도 이번 시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매테에 응시해 국가공인 등급(최우수·우수)을 받으면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응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매테 800점 이상 취득 시 20학점, 600점 이상 취득 시 18학점을 인정받는다. 매테 국가공인 점수를 취득하면 학위 취득에 필요한 기간을 줄일 수 있다.
8월 20일 실시하는 매테에 응시하려면 매경TEST 홈페이지(mktest.org) 또는 모바일 페이지(mktest.org/m)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8월 10일 자정까지다.
[박승룡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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