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경제·경영시험인 `매경TEST`가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으로 재인증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발행된 관보 공고를 통해 매일경제신문이 관리·운영하는 매경테스트(매테)에 대한 국가공인을 재인증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경제·금융시험인 틴매경TEST도 함께 국가공인 재인증을 받았다.
매테는 재인증을 통해 객관성, 공정성, 신뢰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기재부는 지난 4월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엄격한 재인증 절차를 진행하며 매테의 관리·운영 시스템을 심의했다. 매테는 이를 통과하며 다시 한번 국가가 공인하는 시험으로 인정받게 됐다.
매테는 2010년 12월 국가공인 자격을 최초로 부여받았다. 이후 정기적으로 기재부의 재인증 심의를 받고 있다. 다음 심의는 2018년에 진행된다.
매테는 특히 다양한 활용성으로 주목받았다. 기업 입사·승진시험, 대학 졸업시험 등에 매테를 채택한 곳이 많아 취업준비생·대학생·직장인들 사이에 매테는 필수 시험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매테에서 국가공인 등급(최우수·우수) 성적을 받으면 고교 생활기록부에도 기재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도 관심이 높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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