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수상자들 2017 세종대 eBAT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신구 세종대 총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잔도스 무카타예프(카자흐스탄), 이재근(한국), 조원영(한국), 신구 총장, 카리나 아카셰바(카자흐스탄), 이스칸다로프 에르가시(우즈베키스탄), 리우아페이(말레이시아). [한주형 기자]
세종대와 매일경제신문이 글로벌 경제토플 `eBAT(Economy & Business Aptitude Test)`의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외국어 실력과 경제상식을 모두 키울 수 있는 eBAT는 최근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노리는 대학생·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필수 취업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종대 경영대학과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24일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eBAT 활용을 극대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신구 세종대 총장, 박기효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장, 김경원 세종대 경영대학장, 이희찬 호텔관광대학장, 김대종 경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함께 지난 9월 열린 eBAT 세종대 특별시험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국내 재학생 부문은 호텔경영학과 이재근 씨(28)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외국 유학생 부문 대상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에르가시 씨(24)가 받았다.
eBAT는 글로벌 기업 수요에 맞춰 매일경제가 개발한 비즈니스 사고력 측정 테스트다. `실무 역량`에 초점을 맞춰 기초적 경제·경영 지식과 이를 현재 경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테스트해 실용성을 높였다. eBAT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외국어 시험 최초로 `민간자격시험`으로 등록받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험 언어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스페인어·인도네시아어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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