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항공HR 컨설팅 업체 인터엑셀과 매일경제가 `글로벌 경제토플` eBAT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힐러리 미란다 인터엑셀 회장, 총 시우 퐁 인터엑셀 CEO, 박기효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장(오른쪽 여섯째부터)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세계적 항공HR(인적자원관리)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엑셀과 매일경제신문이 글로벌 경제토플 `eBAT(Economy & Business Aptitude Test)`의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터엑셀과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15일 eBAT의 해외 보급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극대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힐러리 미란다 인터엑셀 회장, 총 시우 퐁 인터엑셀 대표(CEO), 박기효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터엑셀과 제휴관계인 해외 항공사, 대학 등에 eBAT의 보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터엑셀은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글로벌 항공HR 컨설팅 전문업체다. 글로벌 항공사들의 의뢰를 받아 항공 전문인력을 선발하고 이들을 교육·훈련시키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인터엑셀은 글로벌 항공사들의 채용 과정에 eBAT를 적극 도입해 실무 역량과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직업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공기업인 HRDF(Human Resources Development Fund)의 예산을 통해 현지 대학에서 eBAT를 교육하고 응시하는 구도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eBAT는 글로벌 기업 수요에 맞춰 매일경제가 개발한 비즈니스 사고력 측정 테스트다. 기초 경제·경영 지식과 함께 이를 실제로 현재 경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뤄 업무 관련성과 실용성이 높다.
eBAT는 올 초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외국어 시험 최초로 `민간자격시험`으로 등록받는 등 국내외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인도네시아어 등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정지성 기자 / 윤봉민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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