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매경TEST 시험
매일경제신문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인 매경TEST 제56회가 오는 16일 전국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매경TEST를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는 수험생들 모습.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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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TEST는 다양한 시사용어를 출제한다. 경제·경영학 기초지식과 함께 최신 흐름도 숙지해야 한다. 경제신문을 꼼꼼히 읽었던 수험생들이라면 친숙한 용어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경제·경영 이슈와 개념을 소개한다.
◆ 코너스톤 제도
주춧돌이라는 의미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가격이 확정되기 전에 공모 물량 일부를 기관투자가에게 배정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는 공모 시장 안정성을 높이고자 이 제도를 도입했다.
◆ 패스트 트랙
교섭단체 간 이견으로 법안 통과가 어려운 경우, 상임위원회 5분의 3 이상 의원의 동의를 바탕으로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제도. 최근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됐다.
◆ ISA
예금, 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여러 종류의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만능 통장을 의미한다. 이 통장에서 발생하는 금융소득은 200만원(총급여액이 5000만원 미만인 직장인이나 농어민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2018년 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신규 가입 시한이 2021년까지 연장됐다.
◆ 알고리즘트레이딩
일정한 논리 구조에 따라 이뤄지는 컴퓨터 시스템 거래를 의미한다. 거래 대상은 주식, 주가지수선물, 옵션 등으로 다양하다. 가격, 거래량, 경제지표 등을 조합해 논리 구조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을 분석해 자동매매를 결정한다.
◆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HO) 기준에 따라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먼지는 미세먼지로, 지름이 2.5㎛ 이하는 초미세먼지로 분류해 대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 세계잉여금
정부의 재정 집행 결과 당초 목표 세수를 초과해 징수됐거나 세출예산보다 적게 지출이 이루어진 경우 남는 금액을 뜻한다. 즉, 정부의 예산 초과 세입과 세출불용액을 합한 금액이다.
◆ 립스틱 효과(Lipstick effect)
경기 불황기에 가성비가 좋은 기호품·사치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뜻한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립스틱 매출이 오르는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비자의 형편에 맞는 작은 사치`로 해석할 수 있다.
◆ 코픽스(Cost of Fund Index)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서 2010년 2월에 도입됐다. 기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실제 시장금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면서 시작됐다. 매달 8개 주요 시중은행의 자본조달 상품 관련 비용을 취합해 산출한다.
[이예주·최봉제 매경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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