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경제·경영시험 `매경TEST` 제42회 정기시험 접수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험은 상반기에 열리는 마지막 매경테스트(매테)로 하반기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대거 응시할 전망이다. 이번 시험은 이달 20일(토)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접수는 오는 10일 자정 마감된다. 매테는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필수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취업 전 과정에서 지원자는 매테를 통해 자신의 차별된 경제·경영지식과 응용력을 보여줄 수 있다.
아울러 매테 점수를 활용하면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글로벌금융허브탐방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매테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고 있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1·2회 참가자 중 다수가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 취업에 성공해 대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미 많은 기업이 매테를 활용하고 있다. 경남은행, 교보생명, 중소기업중앙회, BNK캐피탈은 매테를 채용 과정에서 입사 시 가산점으로 반영하거나 필기전형으로 채택하고 있다.
매테의 활용성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매테는 졸업논문 대체, 학점은행제 학점 이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학점은행제에서 800점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20학점, 600점 이상 우수 등급은 18학점 이수로 각각 인정받는다. 시간제 과목 이수 없이 한 번의 시험으로 18~20학점을 취득할 수 있어 학점은행제를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윤봉민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 박승룡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