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EST 감수위원들 국가 공인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 시험(매경TEST) 감수위원들이 지난 3일 매경미디어센터에 모여 출제 문항을 검토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곽노선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온기운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라선아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교수, 박병일 한국외대 경영대학 교수,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한주형 기자]
국가 공인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 시험 매경TEST 제58회 시험이 18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매경TEST 고득점을 위해서는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 눈여겨봐야 할 시사용어를 소개한다.
◆ 테뉴어 보팅(Tenure voting)
장기간 보유한 주식에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차등의결권 제도 중 하나다. 장기 주식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 경영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단기 사업보다 장기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 스푸핑(Spoofing)
초단타 매매로 시세를 조작해 차익을 남기는 거래다. 최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하나금융투자의 시세 조작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IT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자 정보를 빼 가는 해킹 수법을 의미하기도 한다.
◆ 소니보노법
저자 사후의 저작권 보호 기간을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하는 저작권법으로, 연예인 출신인 소니 보노 하원의원의 이름을 따 `소니보노 저작권 연장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디즈니의 `미키마우스` 저작권이 2003년에 소멸될 예정이었으나, 이 법으로 인해 2023년까지 권리를 보호받게 됐다.
◆ 커촹반
중국판 나스닥으로, 미래 사업 성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 유치를 목표로 올해 상하이증권거래소를 통해 개설될 예정이다.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일부 적자 기업도 상장할 수 있다.
◆ 과밀부담금
과밀부담금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판매시설에 대해 사업비(토지비와 건축비 등) 중 일정액을 부담금으로 부과해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는 것을 뜻한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지역 균형개발 도모를 위한 재원 확충을 위해 1994년 도입됐다,
◆ 베어마켓랠리
베어마켓랠리는 약세장을 뜻하는 `베어마켓`과 상승장을 의미하는 `랠리`의 합성어로, 전반적인 약세장 속에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반등하는 현상을 뜻한다.
◆ 고용탄성치
고용탄성치는 `취업자증가율÷국내총생산증가율`로 산출되며, 한 산업의 성장이 창출하는 고용의 양을 측정하는 지표다. 고용탄성치가 높을(낮을)수록 산업성장에 비해 취업자 수가 많다(적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용탄성치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 크런치모드
크런치모드는 업무 마감 시한을 앞두고 수면, 위생, 기타 개인 생활을 희생하면서까지 연장 근무하는 행태를 뜻한다. 주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다.
[경제경영연구소 이예주 선임연구원 / 최봉제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