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치러진 제81회 국가공인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매경TEST)에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취업을 준비 중인 이창용 씨(29)가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1000점 만점에 935점을 받아 응시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우수상은 정찬영 씨(한동대)와 정희규 씨(제5 공중기동비행단)가 받았다.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은 6명이 수상했다.
이씨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과 점심에 태블릿으로 매경e신문을 본다"며 "매경TEST에 상식 문제 비중이 높은 만큼 신문 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시험 준비를 위해 한 달간 매일 최소한 6시간은 공부했다"며 꾸준한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응시 동기에 대해 "매경TEST는 경제와 경영을 고루 공부할 수 있는 균형적인 시험"이라며 "금융 공기업 입사를 준비하면서 경제학 외에 경영학 지식을 쌓을 겸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경TEST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함께 공부하기에 좋은 시험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치러진 제40회 틴매경TEST(경제금융 이해력 인증시험)에서 대상은 대전여상의 라수연 학생(19)이 받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명이 수상했다. 한편 제82회 매경TEST와 제41회 틴매경TEST는 다음달 28일 치러진다.
[김희주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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