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이번 회차 문제 관련 질문입니다. | 매경TEST | 2014.08.29 | ||||||
안녕하세요? 매경TEST사무국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매경TEST 출제위원회 및 감수위원회의 회의를 거치느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아래는 위원회의 최종 답변입니다. 본 문제는 현실에서 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넓은 의미에서의 가격 차별화 정책을 묻는 문제입니다. 경제 이론에서 가격차별의 정의는 엄밀하게 독점이나 과점시장에서 지배력이 있는 기업이 동일한 재화에 대한 가격을 달리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하지만 현실 기반의 기업 전략에서 가격차별의 원리는 독점시장에 방점에 두지 않습니다. 현실의 시장은 기본적으로 과점이나 독점적 경쟁 시장이 주를 이룹니다. 이 때문에 가격 차별의 원리는 '정확하게 같은 재화나 서비스'에만 적용되는 것이아니라, 재화와 서비스의 차이에 비해 요금의 차이를 훨씬 더 클때에 적용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업 전략에서 보면 가격에 비탄력적인 사람들에게 비싼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매출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를 가격차별의 큰 틀에서 적용해 보면, 수요가 탄력적인 사람에 대해서는 싼 가격을, 수요가 비탄력적인 사람에 대해서는 비싼 가격을 부과해 매출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TX에도 특실과 일반실이 있으며, 고속버스에도 우등고속이 있습니다. 매경TEST 문제에는 이와 비슷하게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이 선택지로 나왔습니다. 물론 비즈니스석이 일반석보다 더 넓기 때문에 같은 요금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같은 경우들은 전체적인 재화나 서비스의 차이에 비해 요금의 차이가 훨씬 큽니다. 이 때 가격에 민감한(탄력적인) 손님들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하지만, 비즈니스석에 타는 손님들은 비싼 요금을 낼 용의가 있는 것이지요. 이 경우 가격차별의 원리가 적용된 마케팅의 가격 차별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프린터와 잉크카트리지는 네트워크 효과를 이용한 수요자의 Lock-in 전략이고, 이렇게 전체는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주요 액서서리를 분리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캡티브 프로덕트 가격 전략'이라 부릅니다. 이는 가격차별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례이며, 문제의 다른 선택지 사례들과 비교했을 때도 확연히 구분 되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격차별 전략으로 적절하지 않은 사례는 프린터와 잉크카트리지 입니다. 아울러 링크해주신 학습도우미의 관련 예제는 2011년 이전 외부 필진이 게시판 내에서 자유롭게 작성했던 것으로 출제 및 감수위원회의 내부 감수를 거치지 않은 예제입니다. 현재는 매일경제신문 본지에 게재된 예제 및 기출문제가 올라가고 있으며, 해당 문제에는 해설 하단에 해설자 실명 및 저작권 관련 안내가 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기존 자료를 삭제하지 않고 게시판을 운영하여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해당 게시판에 올라온 예제 전수를 재감수하여 잘못된 내용들은 삭제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문의가 있으실 경우 매경TEST사무국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21회차 성적이요......... | ||||||||
고3인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