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의정부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예성입니다.
최근 45회 매경TEST를 우수 등급으로 통과했고, 신문을 정기 구독하여 경제가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학생입니다.
현재 교내대회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제 주제는 '청소년의 비합리적 소비 개선 방안'으로써, 유년 시절 형성된 경제 관념은 추후 성장해 사회에 진출했을 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의 경제 관념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보다 질 높고 정확한 보고서를 위해 경제 전문가의 입장을 인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현 교육과정에 의하면 중고등학교에서는 일반 사회 과목에서 잠깐 등장해 아주 간단한 수준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경제를 형식적으로 가르치는 것에 불과하며 실질적으로 올바른 경제 관념을 형성시키기 위해서는 부동산, 환율, 금리 등과 같은 생활 경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반면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가 제대로 교육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육 과정에 '생활 경제' 과목을 신설하고 이를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에서의 필수 교육 과정으로 지정함으로써 미래의 소비자인 학생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형성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청소년 층에게는 얼마나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중고등학교에서 실생활에 유용한 경제 관념을 중심으로 한 생활 경제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에 대한 매일경제신문사의 입장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